소녀전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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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소녀전선
어떤 사람이 나한테 이 세상은 이미 연약한 장미는 살아남을 수 없게 됐다고 했어. 하지만 난 널 찾아냈어. 넌 아직 너무 어려서 스스로를 지킬 가시조차 키우지 못했을 뿐이야. 네가 쑥쑥 자라나는 모습을 보고 싶어. 하지만 가시는 안 키워도 돼. 그럼 상대를 다치게 할 걱정 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껴안을 수 있을 테니까. 그때가 되면, 난 회수처리장에서 폐기 처분을 받을 때 분명 밤하늘에서 장미를 잔뜩 볼 수 있겠지.